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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발로 쓰는 광양매화축제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6. 3. 24. 10:32

매년 3월 봄이오는 계절이면 봐야될 축제가 매화축제랑 벚꽃축제, 유채꽃 축제 등이 있을 것이다.

이중에서 광양매화축제는 몇번이나 아름다운 매화꽃을 보려고 시도를 하였지만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나 부산에서 광양까지의 거리를 감안하면 거의 새벽에 출발해야지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 7시에 부산에서 광양으로 출발하였다.

 

부산에서 광양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물론 빠른 속도로 달려가면 일찍 도착하겠지만 중간에 속도구간단속이 많아서.....

 

광양매화축제마을 안내판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면 9시인데도 불구하고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주차장이 좁고 길이 외길이라 항상 축제 때만 되면 주차대란이 반복되는 곳이다. 이 때에는 외길을 따라가지 말고 중간에 갈림길에서 빠져서 근처에 관공서나 학교에 차를 대고 다리를 건너서 마을에 들어가는 편이 오히려 더 빠른다.

대신에 1시간 정도 걸어서 마을까지 들어가야 하므로 다리가 상당히 아프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시기를......

만약 이 같은 수고(?)를 덜고 싶으면 광양매화마을에 아침 7시에서 8시 전에 도착하면 편안한 곳에 주차를 하고 그나마 덜 걸을 수 있다.

 

걸어서 가는 길도 꽤나 멀다. 4Km라고 표기되어 있던데, 운동삼아 걸어가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미리 걸으면 매화마을에서 걸어다니기 상당히 피곤하다.

아무튼 축제날 특히나 주말에는 넘쳐나는 사람과 차로 인해서 엄청 피곤하다. 차라리 평일이 그나마 낫다.

 

걸어서 매화마을 도착하면 넘쳐나는 사람들의 인파를 볼 수 있다. 이쁜 매화꽃도 더불어 볼 수 있다. 일단 잠시 쉬었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실아이스크림이라고 불리우는 새콤달콤한 아이스크림인데.....

 

사방천지에 매화꽃이다. 하얗게 내린 눈처럼 언덕길에 피어있는 매화꽃을 보고 있으면 걸어온 보람을 느낄 것이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매화꽃이 장관이다. 특히나 홍매화의 경우에는 색깔이 곱고 정말 이쁘다. 자연의 신비함을 볼 수 있다.

 

 

 

촬영지에서 보면 넘쳐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매화반 사람반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풍경만큼은 정말 아름답다. 하얗게 내린 매화꽃이 마치 눈꽃처럼 아름답다. 매화꽃이 흔날리면 정말 장관일 듯 싶다. 삼삼오오 추억을 담을려고 매화삼매경에 빠져있다.

 

 

 

매화마을 구경도 언덕을 따라서 올라가야 됨으로 힘들다.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사진한장 찍고 이리저리 돌아보니 힘들어서 꼭대기는 가지도 못하겠다.

중간에 대충 구경하고 빠져나와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된다. 버스도 다니지 않고 나갈 수 있는 길은 셔틀버스랑 붙어있는 다리 밖에는 없다.

셔틀버스 조차 들어오는 입구에서 차가 밀려서 언제 올지도 모르고 많은 인파가 한번에 빠져나가려면 힘들 수 도 있으니 조심하시기를.....

나가는 길목에도 들어오는 차와 사람들도 넘쳐난다. 걸어서 돌아가는 길은 힘들고 멀기만 하다.

고속도로로 가기 위한 도로를 따라가는데 줄 서 있는 차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저 차들은 앞에 저렇게 밀려있는지도 모르는지.....

입구에서 차가 밀리면 그냥 돌아가는 편이 낫다. 언제 들어갈지 모르는 기약없는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지 말고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를....

광양매화축제 한번은 정말 볼만한 장관이다. 하지만 평일이나 사람없을 때를 제외한 주말에는 정말 교통지옥을 맛보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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