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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발로 쓰는 낙동강유채꽃축제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6. 4. 15. 09:51

봄이 되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꽃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매화와 벚꽃을 시작으로 이제는 유채꽃의 전성시대(?)가 아닐까 싶다.

낙동강변 넓은 평야에 피어있는 유채꽃을 보면 정말 장관이다.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은 들판을 보면 왠지 마음이 아파지는 이유는....

주말에 유채꽃 축제를 보려면 수많은 인파와 주차전쟁을 겪어야 한다. 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주차장은 길게 늘어선 차들로 인해서 북새통을 이룬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가까운 강서구청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편리하다. 가는 길이 매우 협소하므로 조심해서 가야한다. 특히나 넘쳐나는 인파들로 인해서 북새통을 이루므로 사람조심, 차조심하기를....

차를 가지고 갈 때에는 생태공원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몇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기는 아깝다. 엄청난 차들의 행렬에 돌아갈 마음도 생기겠지만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앞쪽 공단지역에 주차를 할 수 있으므로 자리를 잘 찾으면 비교적 쉽게 주차하고 유채꽃을 즐길 수 있다. 

 

 

 

입성에 성공하면 광활하게 펼쳐진 유채꽃밭을 볼 수가 있다. 끝도 없이 펼쳐진 유채꽃의 향연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여기저기 노란물결 속에서 추억을 남기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딱히 유채꽃밭 안에서 사진찍고 주변에서 먹거리하나 사먹는거 외에는 딱히 할만한 것이 없다. 가족 단위로 쉴 수 있는 장소와 연계된 관광자원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하트모양의 유채꽃이나 전체 유채꽃들판을 보고 싶으면 길을 건너서 고가도로로 올라가면 유채꽃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밑에서는 보지 못했던 유채꽃모양의 하트나 확트인 전망이 오히려 여기가 인증샷을 날리기에는 적합한 장소가 아닐까 싶다. 

 

이맘때 쯤 노란 유채꽃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아프다. 내일 모레가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한다.

저멀리 보이는 유채꽃이 마치 노란리본의 물결로 보이는 것은 착각일지 모른다.

하지만 노란색의 유채꽃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프다. 팽목항에 휘날리는 노란리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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