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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발로 쓰는 청도운문사 투어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7. 11. 11. 08:33

매년 가을이 되면 단풍구경으로 전국의 유명한 산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형형색색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가을여행이 즐거운 삶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청도운문사 매년 은행나무를 보러 가는 곳이다. 작년에는 때이른 추위에 은행잎이 일찍 떨어져서 아쉬움을 주었는데 올해에는 때를 잘만나서 그런지 거대한 은행나무의 정취를 맛볼 수가 있었다.

 

청도운문사 은행나무는 매년 2일만 가까서 볼 수 있도록 허락(?)을 해준다. 그래서 때를 맞추지 못하면 먼 발치에서만 볼 수가 있다.

 

운문사로 가는 길에는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신도가 아니면 사찰까지 차가 들어갈 수 없으므로 입구에서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들어가도 여기저기 오색단풍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 맘때면 왜 그리도 바람이 불고 추운지.....

 

 

은행나무 개방시간을 기다리며 사찰을 둘러보니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풍경을 감상하는 사이에 은행나무로 가는 길이 열린다.

 

저멀리서 보이던 거대한 은행나무가 점차 가까워진다.

 

 

노랗게 물든 거목이 보기에도 장괸이다. 400여년의 세월을 한자리에서 버텨온 은행나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주위에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사진작가들로 북적인다.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 행운이 아닐까 싶다.

 

 

은행나무를 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운문사를 떠났다. 매년 찾는 운문사지만 은행나무도 세월을 느끼는 것인지 갈 때마다 풍성함이 달라지는 것 같다. 운문사에는 바라보는 하늘이 너무나 아름답다.

 

 

청도에 온 김에 미리예약해 둔 레일바이크도 탔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않아서 여유롭다. 레일바이크를 즐겼다.

 

예전에는 레일바이크 타는 곳이 몇 군데 되지 않아서 타기가 어려웠는데 요즈음은 지자체에서 관광상품으로 레일바이크를 많이 운영하는 것 같다. (아들 생일날 레일바이크는 타러 문경까지 가서 5시간 넘게 기다렸던 기억이.......ㅎㅎ)

 

기존의 철로가 아닌 인위로 만든 곳이라 그런지 풍경이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애들에게는 레일바이크가 즐거운 것 같다.

 

제일 기억이 남는 게 은행나무가 아닌 레일바이크라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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