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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발로 쓰는 통영 루지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7. 11. 11. 09:54

최근에 통영은 관광객들로 몸살을 않는다는 뉴스를 접했다. 통영이라는 관광지가 케이블카나 루지로 인기가 높기 때문에 휴일에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하지만 도로가 좁고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통영여행의 옥의 티가 아닐까 싶다.

 

통영 루지가 인기라고 하길래 하루 전날 도착해서 통영시장에서 회한사리를 먹고 인근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밤을 보냈다.

다음날 여유롭게 통영 루지를 타러 갔더니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징검다리 연휴라 그런지 몰라도 많은 관광객들로 통영루지체험장을 북새통이었다.

 

끝없이 보이는 매표줄로 시작된 루지체험은 매표전쟁을 3시간이나 겪고 나서야 겨우 입성할 수 있었다.

 

 

그래도 통영까지 온 이유가 루지하나 타보겠다는 신념(?)으로 왔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표를 끊었다. 체험은 1회권, 3회권, 가족권 등이 있던데 우리는 가족과 3매를 끊었다. 가족권은 가족끼리 회수를 조절할 수 있으니 가족끼리 가는 분들은 가족권을 추천한다.

 

안전모를 구해서 또다시 기나긴 행렬에 들어서서 리프트를 타기 위해서 기다린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처음 루지를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기한다. 처음 1번만 교육을 받으면 되기에 또다시 안전교육 라인으로 줄서기에 들어선다. 결국은 매표부터 안전교육까지 4시간이 걸린 셈이다........ㅎㅎ

 

 

안전교육을 받고 이제는 출발선을 대기를 한다. 맘이 설레인다. 4시간이나 기다린 보람에 대한 보상이라고 할까. 약간 떨리고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달리며 언덕길을 내려가다보면 즐거움이 가득하다.

 

루지의 조정법은 간단하다. 레버를 땡기고 밀고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진 조정법을 터특하게 된다.

 

 

코스가 아직 하나 밖에 없어서 그런지 2번정도 타고나면 내려오기가 수월하다. 적당히 3번만 타면 될 듯하다. 대신에 애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반복을 요구(?)하기도 하다. 그런대로 재미있기는 하다.

 

코스가 더 오픈되고 분산되면 기다림이 줄어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람들로 인해서 줄서기의 고단함이 이어지고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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